작년 수입 631억 달러...역대 최고
세수도 33억 달러...일자리 46만개
조지아의 관광수입 규모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선 딜 주지사는 7일 전국 여행 관광 주일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해 조지아의 관광 관련 수입이 631억 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지난해 관광수입 규모는 2016년보다 3.8% 늘어난 것이며 10년 전과 비교해서는 39%나 증가한 규모다. 더우기 지난 10년은 경기불황기가 포함된 시기여서 조지아의 관광수입 증가는 주목할만 것으로 여겨진다.
주지사 사무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조지아는 이 같은 관광수입 증가에 힘입어 관광산업 분야 세수가 33억 달러에, 고용창출도 46만개에 달하는 등 조지아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딜 주지사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해 관광수입 증대는 특정 장소에 한하지 않고 조지아 전체 지역에 관광객이 늘어난 덕분"이라면서 "앞으로 조지아가 세계적 수준의 관광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