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단위 비영리 로비단체

주류정치 정책 결정에 영향력



미국 내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보다 많은 한인들이 주류 정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한인 권익 신장을 위한 행동 강화에 중점을 두는 전국 단위의 새로운 비영리단체가 출범했다.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앞서고 있는 미 전역 한인들의 연합체인 미주한인위원회(CKA)는 이같은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비영리기구인 ‘코리안 아메리칸 행동연합’(KAA, Korean Americans in Action)을 창립하고 현 CKA의 샘 윤(사진) 사무총장이 KAA의 대표를 맡는다고 20일 밝혔다.

미주한인위원회의 자매단체로 운영되는 코리안 아메리칸 행동연합은 로비 활동에 제약이 없는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보다 적극적으로 주류 정계의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직접적인 로비를 펼칠 수 있으며, 특히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정치인들을 도우며 보다 많은 한인 정치인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CKA 측은 밝혔다. 

코리안 아메리칸 행동연합을 이끌게 된 샘 윤 대표는 “정계와 정부 및 비영리단체에서 쌓은 25년간의 경험을 이 새로운 활동에 적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프린스턴 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정부·정책학 석사를 취득한 샘 윤 대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근무했으며 지역경제개발협회 전국연합회(NACEDA) 사무총장을 거쳐 보스턴 시의원으로 선출돼 4년 간 일한, 보스턴에서 공직 선거에 출마해 선출된 최초의 아시아계 출신이다.

샘 윤 대표는 미주한인위원회(CKA)가 창립된 2011년부터 CKA 이사로 일하기 시작해 이 단체 최초의 상근 사무총장으로 근무해왔다.

샘 윤 대표의 후임으로는 제시카 이 CKA 정책국장이 임시 사무총장을 맡는다고 CKA 측은 밝혔다.

한편 미주한인위원회(CKA)는 미 전역의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1.5세와 2세 한인들이 정치력 신장을 위해 결성한 단체로, 전국적인 조직망 구축 및 리더십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민개혁, 건강보험개혁, 대북정책 등에 관한 한인들의 여론을 수렴, 백악관 브리핑 등을 통해 정치권에 한인사회의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