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383명 이어 224명 파업참여

교육청, 주동자 5명 해고 강경책

운전기사 "해고 이해 못해" 반발

 

 

디캡 교육청 소속 스쿨버스 운전기사들의 파업 이틀째인 20일에도 계속됐다. 교육청은 첫 날 파업 참가자 중 주동자 5명을 해고하는 등 강경대응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20일 병가를 이유로 출근하지 않고 파업에 동참한 스쿨버스 운전기사들은 모두 224명으로 집계됐다. 첫날 파업 참가자 383명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등교 지연사태가 발생했다.

안드레 릴리 교육청 대변인은 "등교 시간이 대략 30분에서1시간 정도 지연됐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대체 버스 기사를 총동원해 대응에 나섰지만 대체 인력이 많지 않아 별효과는 없었다는 분석이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학부모들의 불만도 첫날에 이어 계속됐다.

교육청은 강경한 입장을 거듭 천명하고 있다. 교육청은 첫날 파업 참가자 중 주동사 5명에게 해고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그린 교육감은 나머지 파업 참가자들에게도 의사의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직장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며 해고 으름장을 놨다.

의사 진단서를 제출하고 첫날 파업에 참가한 운전기사들도 교육청 관계자에게 파업을 끝내라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력 12년차의 한 운전기사는 "진단서를 제출하고도 단 하루만 빠졌을 뿐인데 해고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고 이유가 되지 않는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디캡 카운티 스쿨버스 운전기사들은 보수와 베네핏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면서 19일부터 3일간 병가 투쟁을 선언했다. 현재 디캡 스쿨버스 운전기사들의 연봉은 1만9,000달러 정도다. 이우빈 기자 

 

20일 오후 디캡의 한 초등학교 주차장에 스쿨버스들이 대기해 있다. 파업 이틀째인 이날에는 224명의 기사들이 파업에 참여했다.
20일 오후 디캡의 한 초등학교 주차장에 스쿨버스들이 대기해 있다. 파업 이틀째인 이날에는 224명의 기사들이 파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