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새 200% 증가
같은 기간 전국 2배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으로 인한 사망률이 조지아에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보건국 분석결과에 따르면 조지아에서 알츠하이머로 인한 사망률은 2000년도에 비해 20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현재 조지아에서는 매년 3,700여명의 주민들이 알츠하이머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알츠하이머 사망률이 최근 18년간 123% 증가한 것과 비교해 조지아의 경우 이보다 약 2배가량 더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알츠하이머는 조지아의 6번째로 가장 흔한 사망원인이 됐다.
알츠하이머협회 조지아지부 에이미 존슨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에 따르면 " 뇌졸증, 심장질환, 암 등에 대한 생존률은 높아지고 있어 알츠하이머 사망률은 상대적으로 더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렴한 생활비 와 안정된 기후 등으로 조지아는 은퇴자들이 대거 이주해 전반적인 인구고령화가 이뤄지면서 알츠하이머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