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명문가 출신 형제

태권도계 영구 제명 조치



미국 태권도 명문 가문 로페스가의 일원으로 지난 2004-2016년 대표팀을 지도해온 진 로페스(44)가 성적 비행 의혹으로 태권도계에서 축출됐다.

5일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로페스 코치는 지난 1997년부터 4명의 여자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언론이 입수한 미 세이프스포츠(SafeSport)센터 보고서는 로페스가 지난 수십 년간 성적 비행을 저질러왔으며 코치의 권위를 이용해 어린 선수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지적했다.

로페스는 대표팀 코치로 4차례 올림픽에 참가했으며 미 태권도계 최고의 스타인 자신의 동생 스티븐 로페스(39)를 지도했다. 

스티븐은 그러나 2명의 여성으로부터 마찬가지로 성폭행으로 고소된 상태로 태권도 명문가가 성폭행 추문에 휩싸이고 있다.

스포츠계 성범죄 조사기구인 세이프스포츠 웹사이트는 로페스가 지난 3일 자로 자격이 영구 박탈됐다고 밝혔다. 




AKR20180406141200009_02_i.jpg

미국의 스티븐 로페스(왼쪽)가 2009년 10월 덴마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후 친형이자 코치인 진 로페스와 기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