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버스 타려고

횡단보도 건너다



디캡카운티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아시안 모녀가 차에 치여 딸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다우트 친 성(35)씨는 딸인 틀랭 타 멘(8)을 품안에 안고 레이스 로드에 위치한 횡단보도를 건너 맞은 편에 있던 스쿨버스로 향하다 차에 치였다. 모녀는 즉시 근처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딸은 끝내 사망했다.

사망한 딸은 디케이터의 인터네셔널 커뮤니티 차터스쿨 재학생으로 알려졌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사고 차량 운전자 에지가휴 H. 쯔그예(38)는 당시 정차중인 스쿨버스가 정지표지를 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달려오던 속도로 피해자들을 들이 받았다.

사고차량이 어느정도의 속도로 달려오고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쯔그예는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디캡 경찰당국 관계자는 "스쿨버스가 연관된 사고들의 빈도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스쿨버스가 앞에서 정차해있거나 서행할 때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현행 조지아 규정에 따르면 2차선의 경우 스쿨버스가 정지 중일 때는 양방향 모든 차량이 정지해야 한다. 4차선 이상 도로의 경우 콘크리트로 된 중앙분리대 혹은 비포장 중앙 분리구역이 설치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대편을 포함한 모든 차량은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통과하면 안된다.   이인락 기자

 

디캡 경찰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건 현장에는 모녀의 물품으로 보이는 가방 및 옷가지 들이 널부러져 있다.
디캡 경찰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건 현장에는 모녀의 물품으로 보이는 가방 및 옷가지들이 널부러져 있다.<사진=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