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안전한 도시 탑25 발표
1위 피치트리시티 2위 잔스크릭
둘루스∙스와니∙뷰포드 순위 밖
애틀랜타 한인다수거주 지역들은 상대적으로 다소 안전하지 못한 곳으로 나타났다.
홈시큐리티 시스템 업체들의 정보 및 순위를 제공하는 세이프 홈(Safehome)은 최근 연방수사국(FBI)와 센서스의 2015년 범죄 발생건수 통계를 바탕으로 '조지아주에서 안전한 도시'로 25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잔스크릭을 제외한 대두분 한인다수거주지역들이 순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조지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는 피치트리 시티가 꼽혔다. 인구 3만5,000명인 피치트리 시티는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폭행사건 18건, 재산범죄 503건이 발생해 언전점수 90.36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피치트리 시티는 전국적으로도 5위 내에 들어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한인다수거주 지역으로는 유일하게 2위에 오른 인구 8만 4,000명의 잔스크릭은 폭행 33건, 재산범죄 542건으로 안전점수 88.38점을 기록했다. 밀턴, 케네소, 로즈웰, 알파레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지아의 중심지인 애틀랜타(인구 46만 4,000명)는 폭행 5,203건, 재산범죄 2만 5천건으로 집계돼 최종안전점수 56.25로 23위에 머물렀다.
더글라스빌과 이스트 포인트가 그 뒤를 따라 각각 24위, 25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세이프 홈 관계자는 "메트로 애틀랜타 북쪽 외곽이 대체적으로 안전하다"고 분석하고 "특히 조지아에서 상위 6개 도시는 전국 순위권에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인들이 가장 밀집돼 있는 둘루스, 스와니 등은 순위에도 들지 못해 조지아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올해는 둘루스 등지에서도 한인 및 아시안을 노린 범죄들이 기승을 부려 한인 사회에도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