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이 가고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시작이 반이다"라며 희망 찬 새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비록 '작심삼일’로 끝날지언정 새로운 다짐을 하는 것은 정신건강에도 좋고, 한 해를 보람있게 보내는 데 적지않은 도움을 준다고 심리학자들은 입을 모은다.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톤 사립대의 심리학과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세웠던 2017년 신년계획 Top 10으로는 ▶가족 및 친구들과 시간 보내기 ▶운동할 시간 갖기 ▶다이어트 ▶금연 ▶삶을 즐기기 ▶금주 ▶빚 청산 ▶새로운 것을 배우기 ▶다른 사람 돕기 ▶체계적인 삶을 살기 등을 꼽았다. 

조사에 따르면 '신년계획 달성에 성공했다'라고 답한 사람은 8%밖에 되지 않는데 비해 '매년 실패한다'라고 답변한 사람은 24%였고, 나머지는 '일부 성공' '일부 실패'라고 응답했다. 본인이 매번 실패하는 24% 중에 한 명이라면 새해에는 딱 세 가지만 지켜보자.

(1) 추상적이고 막연한 목표보다는 측정치가 확실한 계획을 세운다.=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올해는 모델같은 몸매를 만들겠어"라는 성과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그보다는 "올 한해는 꼭 10kg를 감량하겠어"라는 계획을 세우자.

(2)큰 계획으로 가기 위한 작은 계획들을 먼저 수립하고 달성할 때마다 자신에게 보상을 해주자=자격증 취득하는게 목표라면 "시험보기 전 일주일 내 한단원 학습 및 복습을 실시하자"라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면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해주며 꾸준히 작은 목표를 이뤄가도록 노력하자.

(3) 계획표를 작성,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주위에 목표를 알려라=본인의 목표를 지인들이 모두 알고 있다면 매번 어길 때마다 날아오는 질문들, 비아냥거림이 귀찮아서라도 노력하게 될 것이다. 계획표가 눈에 보이는 곳에 있다면 매번 목표를 상기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매번 목표, 계획을 잊어버린다면 이렇게 주변 사람들, 사물들을 이용하라.

신년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은 대단한 의지와 추진력의 소유자다. 그리고 의지력은 천재성이기보다는 연습이며, 올해는 이 연습들로 신년계획을 전부 성공하는 상위 8%에 한 번 들어보는게 어떨까.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