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레이크 레이니어 조명쇼
스톤마운틴 성탄마을 축제 볼만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한인들도 각자 집 꾸미기, 선물 준비하기 등으로 한창이다. 올 겨울에는 매번 보내는 크리스마스가 아닌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공연, 이벤트 등으로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대표적인 성탄절 행사 5가지를 소개한다.
▲가든 라이트, 홀리데이 나이트(Garden Lights, Holiday Nights)
애틀랜타 식물원(Atlanta Botanical Garden)이 올해로 7년째 진행하고 이 행사에는 2백만개 이상의 전구들이 식물원 곳곳에 설치돼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애틀랜타 식물원이 자랑하는 주요 관람 포인트인 얼음여신, 오케스트라 오브 식물 곰 등을 장식할 색색의 전구들이 수놓는다. 행사는 오는 1월 7일까지 매주 일~목요일 오후 5시~11시, 금~토요일 오후 5시~10시에 오픈한다. 입장료는 표를 구매하는 시기에 따라 12세 이상~성인(19.95~39.95달러), 3~12세(14.95~34.95)다. 웹페이지=atlantabg.org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
애틀랜타 출신 배우들로 구성된 출연진이 디킨슨의 고전작품을 라이브 음악으로 각색한 매년 12월 공연되는 뮤지컬이다.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좌석에 따라 14~75달러다. 웹페이지=alliancetheatre.org/christmas
▲인형극 '루돌프 빨간코의 순록'
미국 최대 규모의 인형극협회인 '애틀랜타 인형극 센터(The Center of Puppetry Arts)'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인형극이다. 루돌프 빨간코의 순록은 크리스마스 시즌 인기리에 방영됐던 특별 TV 프로그램으로 이를 인형극 센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존 러드위그 각색한 프로그램이다. 티켓 가격은 19.50~24.50달러다. 웹페이지=puppet.org
▲스톤마운틴 성탄마을 축제
오는 1월 3일까지 진행되는 축제로 '빙하시대-맘모스 크리스마스 4-D'의 입체영상 관람, 공중을 나는 '스노 엔젤'과의 만남, 산타와의 만남 등 여러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찰스 디킨스 원작의 크리스마스 캐롤 연극을 비롯해 싱어롱, 크리스마스 기차탑승, 퍼레이드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입장료는 티켓 구매시기 방문자 나이 등에 따라 31.95~41.95 달러 사이다. 15달러의 추가적인 주차료가 있다. 웹페이지=stonemountainpark.com
▲레이크 레이니어 조명쇼
올해로 25회째를 맞은애틀랜타의 대표적 연말 조명행사인 '레이크레이니어 매지컬 나이트오브라이트'가 오는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호숫가 7마일에 걸쳐 이어지는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조명들이 레이크 레니어 인근 전체를 수놓는다. 입장료는 차량별로 45달러이며,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 시 35달러의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웹페이지=lanierislands.com 이인락 기자
애틀랜타 식물원 가든 라이트, 홀리데이 나이트 행사 당시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