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아가페, 노숙자 위로잔치 사랑의 점퍼 나눠주고 공연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인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추수감사절 축복을 함께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한인 봉사단체인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송)는 주일인 26일 다운타운의 애틀랜타 미션에서 300여명의 노숙자를 초청, 한인사회 등지에서 모금을 통해 마련한 '사랑의 점퍼' 230개 나눔 행사를 가졌다. 50여명의 한인 봉사자들은 이날 일찍부터 현장에 나와 음식을 만들어 노숙자들에게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프 잔스크릭 오케스트라, 신해경씨의 오카리나, 박영준씨의 색소폰 등을 공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이에 앞서 미션 아가페는 지난 23일 다운타운의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GWCC)에서 어려운 주민들을 초청, 옷을 나눠주고, 의료 및 이발 미용 봉사, 직업 알선 등의 행사를 가졌다.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고, 색소폰 동호회 G-Sound가 공연했다.
이 자리에는 연방하원의원 출마자인 데이비드 김씨 가족, 김의석 전 한인회장 가족 등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매년 추수감사절 때 어려운 이웃과 길거리의 노숙자들을 위해 미션 아가페와 구호단체 '호세아 헬프'(Hosea Help)가 함께 해오고 있다. <조셉 박 기자>
미션 아가페 관계자들이 26일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300여명의 노숙자들을 초청해 위로 행사를 갖고 있다.
미션아가페 추감 봉사 17, 데이비드 김 연설, 바텀스 후보(멘 왼쪽), 매리 놀우드 후보(오른쪽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