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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스 칼럼] 게리체프먼의 '싱글을 위한 5가지 언어' 중에 두번째 언어 - 선물

지역뉴스 | | 2017-11-13 19:19:34

칼럼,이선화,커플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지난 칼럼에서 사랑을 전달 하는 언어로 '인정하는 말'에 관해 언급했다. 놓친 독자들은 다시 찾아보길 바란다. 이번시간은 제2의 사랑의 언어로 '선물''의 언어가 어떻게 올바르게 표현 될 수 있는지 살펴보려 한다.

사랑한다면 아낌없이 주고 싶고 또 상대가 준 의미있는 물건에 애착과 애정을 갖는 것은 인류문명의 시작과 동시에 지금까지 함께 왔을 것이다.

" 당신을 생각하면서, 당신이 이걸 가지면 내가 행복할 것 같아요, 사랑합니다"를 표현하는 것이 선물이다. 중요한 것은 선물의 내용이 아니라 그 선물을 통해 전해지는 사랑인 것이다. 당신이 주었으니깐 나도 답례로 주는 거래적인 것이나 보상으로 주는 것들은 여기서 말하는 선물의 의미가 아니다. 즉 선물은 시각적 상징으로서 결혼식에서 신랑과 신부가 나눠 끼는 반지가 서로를 영원히 묶어 줄 거라는 결합의 정표의 상징인 것 처럼이다.

선물의 크기, 모양, 색깔, 가격에 상관없이 상대에 대한 성의나 정성, 사랑을 담는 것이 선물의 의미이지만, 선물을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큰 오해를 하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사랑의 언어중에 가장 표현하기 쉬운 언어이기에 조금만 연습을 한다면 모두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랑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 선물 주기를 배워라

자라온 환경이 선물을 받거나 주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다면 어색할 수 있으며 선물을 고르는 법 조차 모를 것이다. 아주 작은 것 부터 주는 것에 연습을 한다면 주는 기쁨이 무엇인지를 조금씩 알수 있으며 상대를 더 기뻐하게 할 생각을 많이 할 것이다. 또한 생각지 못한 정성된 선물을 받아 보면 상대가 어떤 기쁨인지를 공감할 기회들 속에서 배울것이다.

2. 상대의 관심사를 알라

 상대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파악하려면 반드시 상대를 경청하게 될것이다. 상대가 어떤 취미 활동을 할때 행복한지, 상대의 취향이나 좋아하는 음식등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의식적으로 상대에게 시간과 관심을 투자해야만이 상대가 기뻐할 수 있는 알맞은 선물을 찾아 낼것이기 때문이다.

3. 선물이 전하는 메세지에 신경을 써라

너무 비싸거나 오해하기 쉬운 내용물은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마음을 사기 위해 비싼걸 투자했다가 그마음을 저버리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비싼 선물을 준비한 상대의 진지하고 비중있는 마음도 헤아려야 하는것도 중요하다. 

4. 자신한테 인색하지 마라

 자신에게 쓰는 것도 안까워 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후할 수는 없다. 크든 작든 사랑하는 사람에게 쓴다는 것은 지출로만 보일 것이다. 또는 일회성으로 끝날 수도 있다. 알뜰한 사람은 저축과 투자를 통해 자기가치과 안정감을 갖고 싶은 욕구가 큰 사람이다. 그러므로 선물로 표현하는 것도 사람관계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 하면 과감하게 지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끔은 자신에게도 과감히 투자해야 할때는 써야 하는 경제관념을 잘 정립시켜야 그 다음 스텝이 따라온 다는 것을 명심하라. 

여자친구가 침실의 반을 인형으로 꽉 채우고 인형마다 이름을 붙여 밤마다 안고 자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도 미성숙한 유아시절에서 벗어나지 못한 문제있는 사람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게리체프먼 박사는 이 여성의 중요한 사랑의 언어가 '선물' 이라는 것을 남자친구에게 알려주었다. 즉 인형을 받았을 때마다 누가 주었는 지를 기억하고 싶고 그 인형들을 보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가족,친척, 친구등의 사랑을 느끼며 행복해 하는 것이다. 그녀는 인형을 광적으로 좋아한다는 어긋난 시선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준 선물에 큰 가치를 두는 사람, 즉 사랑의 언어 중에 '선물'에 잘 표현하고 반응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상대가 그것을 이해하고 파악한다면 그녀에게 표현하는 사랑방법은 아마도 좀 더 쉽게 접급하고 교감할 것이다.

우리가 사랑의 언어를 표현 하는데 있어 상대가 원하는 언어가 무엇인지를 좀 더 이해하고 다가간다면 아마도 싱글에서 속히 벗어날 것이다. 다음 칼럼에서는 제3의 언어 '봉사'를 통해 또다른 사랑의 언어를 구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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