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해학생 형사고발"
로렌스빌 소재 아쳐 고등학교에서 15세 소녀가 후배를 폭행한 비디오가 전국적으로 퍼져 화제가 되고 있다.
가해여학생은 지난 3일 교내 락커룸에서 한 학년 아래의 피해자에게 "왜 그렇게 무서워하냐(Why you so scared)"고 두 번 질문 후 다짜고짜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피해학생은 저항의사가 없어 보였으며 즉시 주변 학생들 사이로 몸을 피했다. 피해자는 눈에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생이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트위터로만 8만 8,100여명이 리트윗하고 7만 3,300여명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전국적으로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이 동영상으로 인해 귀넷 교육청은 가해학생의 신원을 파악했고, 경찰이 해당 학생을 폭행죄로 체포했다. 가해학생 및 피해학생의 신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아쳐 고등학교 켄 존슨 교장은 "사건을 파악 후 즉각적인 징계 처분에 들어갔으며, 가해학생에 대한 형사고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인락 기자
가해학생이 피해학생에게 주먹을 날리는 모습<유튜브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