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우버, 팁은 선택… 예약 취소땐 수수료 물 수도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10-25 10:10:10

우버,팁,차량,공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교통체증·악천후 땐

평소보다 요금 비싸

인원 4명 넘어가면

우버 XL 이용도 방법

 

 

 

LA나 뉴욕 같이 크고 복잡한 도시에 살아도 자동차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시대다.  바로 우버(Uber)나 리프트(Lyft)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가 널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서비스도 제대로 알고 이용해야 더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법.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우버와 리프트 이용 팁을 소개한다.                                    <이해광 기자>

 

▶우버 기사에게 팁 줘야 하나

요즘 우버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화두는 바로 ‘팁’이다. 경쟁업체 리프트가 ‘팁’을 허용한 상황에서 그동안 ‘노 팁’을 고수해왔던 우버도 지난 6월부터 운전기사들의 반발에 못 이겨 팁을 허용하는 새 정책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우버 이용시 팁을 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논란도 많은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선택은 전적으로 승객에게 달려 있다. 우버측도 웹사이트를 통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팁을 준다면 얼마가 적당할까. 여느 팁과 마찬가지로 딱히 정해진 비율은 없지만 전문가들은 일반 택시에 준하는 팁을 조언한다. 미국의 경우라면 요금의 15~25% 정도라는 것. 

 

▶예약 취소 수수료 조심 

우버 고객과 운전기사 사이에서 ‘취소 수수료’(cancellation fee)를 두고도 잦은 갈등이 발생한다. 이런 점에서 명확한 취소 수수료 규정을 알아놓는 것이 좋다. 우버의 경우 예약을 하고 운전기사가 픽업을 오는 중이라도 고객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취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운전기사가 예약을 ‘수락’(accepted)하고 2분이 경과한 후 캔슬을 했다면 수수료가 부과된다. 

애매한 경우도 있다. 우버 차량이 예정된 시간보다 너무 늦게 도착하거나 운전기사와 소통이 제대로 안 돼 캔슬을 했는데 수수료가 부과되기도 한다. 이때는 우버의 스마트폰 앱에 들어가 ‘헬프’(help) 섹션을 터치한 후 수수료 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 많은 경우 우버측은 수수료를  면제 해주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우버 기사가 픽업 장소에서 5분 이상 기다리는 경우에도 캔슬레이션 수수료를 물어야 할 수 있다. 리프트의 경우는 운전기사가 예약 수락 후 5분이상이 경과한 후 캔슬하는 경우 역시 수수료가 부과된다. 취소 수수료의 경우 거주지역이나 차량에 따른 옵션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우버 ‘서지 프라이싱’ 

우버의 경우 언제 어디서 탑승하느냐에 따라 요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우버가 시행중인 선행 가격 변동 시스템 ‘서지 프라이싱’(Surge pricing)이 바로 그것인데  예약 수요에 비해 우버 차량이 부족하거나 러시아워나 악천후 등으로 인해 극도의 교통 혼잡시 평소보다 1.8배 혹은 2.5배의 높은 요금이 적용된다. 평소에 10달러였던 요금이라면 18달러나 25달러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우버 측에서 서지 프라이싱을 알려주기 때문에 승객은 요금이 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탑승 할 수 있다.  

 

▶우버의 종류 

우버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일반적인 것은 우버 X, 요금이 가장 저렴하고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데 혼다 어코드나 프리어스 등 같은 중형 세단이 많다. LA의 경우 기본요금은 없으며 일반 시간 기준 마일 당 90센트, 분당 15센트의 요금이 적용된다. 

탑승할 인원이 많다면 우버 XL을 선택하면 된다. 우버 X보다 요금이 비싸지만 6명까지 탈 수 있으며 주로 미니밴이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 서비스한다. 기본요금 1달러, 마일당 1.61달러, 분당 31센트의 요금. 우버 블랙의 경우 이름처럼 고급 블랙카가 승객을 태운다. 물론 럭서리한 만큼 요금은 비싼데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기본요금 8달러에 마일당 3.61달러 정도를 부과한다. 

 

 

우버, 팁은 선택… 예약 취소땐 수수료 물 수도
우버, 팁은 선택… 예약 취소땐 수수료 물 수도

우버, 리프트 등 차량공유서비스는 제대로 알고 이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LA국제공항에서 승객을 태우러 가는 우버 차량.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CNBC, 무뇨스 COO 발언 내용 보도…"PHEV 수요 높아"조지아주 주정부와 현대차 관계자가 26일 공개한 현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 재판매 및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버려지는 음식물[유엔환경계획(UNEP)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인구 중 8억명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매일 10억끼 분량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유엔환경계획(UN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연 소득 65,000달러중산층 비율 60% 감소 조지아에서 4인 가족이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최소 연봉이 65,000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레이션 데이터 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알파레타/존스크릭 전국 4위미드타운 애틀랜타 9위애틀랜틱 스테이션 14위 미국 전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5개 지역에 애틀랜타의 동네 3 곳이 선정됐다.Niche가 가장 살기 좋은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연못에 빠진 자동차 구조CPR로 어린이 생명 구해 도로에서 굴러 떨어져 연못에 빠진 차량의 가족 3명을 구출한 UGA 여학생 5명이 3월 26일 조지아 의회에 초대 받아 영웅 대접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두 형제, 1986년 7차례 성폭행 연관 38년 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 용의자 두 명이 최근 새로운 DNA 수사 기법을 통해 붙잡혔다. 셰리 보스턴 디캡카운티 지방검사장은 27일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캅카운티 여성 중범 살인 혐의 체포집에 방치한 치명적인 펜타닐 복용 마약 밀거래 혐의를 받는 여성의 2세 아들이 집에 방치한 펜타닐을 복용한 후 사망해 어머니가 중범 살인 혐의로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4월 27일 쿨레이 필드서 행사16세 이상의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카운티의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상당한 참여와 재활용 가능한 자재의 상당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저수지 울타리에 뚫린 구멍으로 먹이 줘"생선과 닭가슴살 등 식단 조절 돌입할 것" 플로리다주 내 코카콜라 공장에 살던 악어가 살이 너무 쪄 거주지를 옮기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26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애틀랜타 한인회관 27일-4월1일몽고메리, 올랜도, 랄리도 투표소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투표가 27일 오전 8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애틀랜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