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홍 현 한인회 수석 부회장
오늘 오전 공식 출마 발표 예정
11월 5일 총회 찬반투표로 확정
애틀랜타한인회 제33대 한인회장 후보에 김일홍(사진) 현 수석부회장이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수 제33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김일홍 수석부회장이 입후보 결심을 굳히고 18일 오전 11시에 한인회관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해 입후보를 고사했으나 한인사회 다수 인사들이 김 부회장을 설득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회장이 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하면 오는 11월 5일로 예정된 임시총회에서 찬반투표를 통해 한인회장 당선이 확정된다.
뷰티업체를 운영하며 조지아 한인뷰티협회장으로 재임 중인 김 부회장은 한인회 이사, 부회장,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앞서 선관위는 이달 5일 차기 한인회장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입후보자가 없자 15일까지 후보등록 마감일을 연장했다. 이와 함께 당초 5만달러였던 공탁금도 3만5,000달러로 낮추는 등 한인회장 후보 등록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지만 결국 입후보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주 본지와의 통화에서 “차기 한인회장 후보자가 추대절차를 밟게 되더라도 추천 정족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한인회 발전기금 등의 공탁금과 비슷한 액수를 기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한 바 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