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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9천여명 타깃 ICE ‘메가작전’ 술렁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09-13 18:18:29

불체자 추방,메가 작전,ICE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NBC 단독 보도에 

국토부 “사실무근”

일부선‘일정 변경’

이민 당국이 9월 중에 전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이민단속 작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민자 커뮤니티가 동요하고 있다. 

이민 당국은 즉각 이같은 대규모 단속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청소년 추방유예(DACA) 폐지 결정과 맞물려 이민자들의 추방 공포가 고조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NBC 방송이 지난 8일 연방 국토안보부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이달 하순 내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메가 작전’(Mega Operation)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 전역에서 약 9,000여 명이 단속 대상으로 지목됐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본지 11일자 기사 참조>

최근 히스패닉계를 중심으로 한 이민자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8월부터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국 각 지부의 현장 수사요원들을 대거 동원해 직장이나 가정을 급습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불체자 체포작전을 벌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이민 당국이 단속 대상이 될 성인 불법 체류이민자 약 9,000여 명에 대한 신상정보를 완벽히 파악하고 있어 단속 대상자는 단속망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추측까지 더해지면서 공포가 가중되고 있던 중이었다.

하지만 이 보도가 나오자 국토안보부와 ICE 측은 즉시 반박 성명을 내고 현재 계획 중인 전국 규모의 이민단속 작전은 없다고 보도를 부인했다. 이민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지의 허리케인 등 다양한 요인들을 검토해 작전을 변경했으며 현재 계획 중인 전국적인 이민단속 작전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민당국의 이 성명은 ‘메가 작전’ 계획을 부인하지 않은 채 허리케인 피해로 인해 잠정적으로 작전 일정이 변경됐을 뿐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추방 공포는 가시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ICE 내부에서는 허리케인 피해 지역을 제외한 각 지부단위로 이민단속 작전을 여전히 검토 중이어서 작전 계획이 폐기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NBC 등은 전했다.

또 일부 언론은 이민 당국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메가 작전’이 범죄 전과를 가진 성인 불법체류 이민자들로 표적이 정해져 있으나 실제 작전이 전개되면 불법체류자들이 무차별적으로 체포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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