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DACA 폐지, 미 경제에 4,000억 달러 손실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09-13 18:18:17

DACA,폐지,경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캘리포니아, 텍사스 손실 가장 커

미 기업들, 드리머 구제법안 요구   

 

 

DACA를 폐지한 트럼프 행정부가 실제 추방유예 청년들에 대한 강제추방에 돌입할 경우, 미국 경제는 천문학적인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예상돼 드림법안 등 추방유예 청년 구제를 위한 대체입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진보센터(CAP)는 최근 발표한 한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DACA를 폐지해 현재 취업 중인 추방유예 청년들이 모두 미국을 떠날 경우, 미국은 향후 10년간 4,330억달러에 달하는 GDP 감소가 예상돼 천문학적인 경제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DACA 폐지로 대량 실직사태가 이어져 미 기업들도 큰 피해를 입게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친이민개혁 그룹 ‘FWD.us‘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8월 현재 추방유예 청년들 중 약 91%가 취업한 것으로 파악돼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미 기업들은 향후 2년간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릴 수 있다. 

“FWD.us’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등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포괄이민개혁을 줄곧 주장해왔다. 

DACA 연장이 불가능해져 앞으로 2년간 추방유예 기한이 끝나는 취업자들이 매월 3만명씩 직장을 떠날 수밖에 없어 미 기업들은 직장을 떠난 추방유예자를 대체할 인력충원에 나설 수밖에 없어 기업들이 새 직원을 충원하는데만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게될 것으로 예상됐다.

DACA 폐지로 각 주들이 입게 될 경제적 손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CAP는 추방유예자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와 텍사스가 DACA폐지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 전국에서 추방유예자 수가 가장 많아 추방유예를 통해 취업한 DACA 수혜자가 18만 8,000여명으로 추산되는 캘리포니아는 DACA 폐지로 연간 GDP에서 113억달러의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추산됐다. 텍사스는 연간 61억달러의 GDP 손실이 예상돼 두 번째로 피해규모가 컸다. 

이어 일리노이 22억달러, 뉴저지 15억달러, 플로리다 14억달러, 애리조나 13억달러, 노스캐롤라이나 12억달러, 워싱턴 주 11억달러, 조지아 10억달러, 콜로라도 8억달러 등으로 GDP 손실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FWD.us’는 미 기업들에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미국 기업들은 드리머들과 함께 성장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왔다. 그들은 미국 경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이라며 추방유예 청년들에 대한 구제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서한에는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구글의 선다르 피차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트야 나델라 등이 서명했다.

                <김상목 기자>

 

 

DACA 폐지, 미 경제에 4,000억 달러 손실
DACA 폐지, 미 경제에 4,000억 달러 손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당국 3,500명 적발 기소피해 회수는 14억 불과합동특별단속부서 출범EDDㆍPPP 사기 집중수사<사진=Shutterstock>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20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하루에 2년치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카약을 이용해 소유물들을 옮기고 있다. 평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 이상 폭우가

바이든, 트랜스젠더학생 인권보호 강화한 '타이틀9' 개정안 공개

성적 지향 따른 차별금지…트랜스젠더 운동선수 배제도 원칙적 반대 조 바이든 행정부가 19일 성소수자 학생 보호를 위한 이른바 '타이틀 9' 개정안을 공개했다.바이든 정부는 당초 지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미국인 4명 중 1명 시달려 선글라스·마스크 착용 도움 미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사람들이 봄철 앨러지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천식·앨러지 재단(Asthma an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어둠은 멜라토닌 촉진… 아침빛은 억제인공조명으로 생체리듬 깨져 불면증 불러취침 2시간 전 조명 낮게ㆍ청색광 차단해야 멜라토닌이 워낙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멜라토닌을 처방전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배심원 12명·대체후보 6명 모두 뽑아…법원 밖에선 한 남성 분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 나흘째인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선거를 위해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파견돼 근무했던 김낙현(사진) 재외선거관이 임무를 마치고 곧 뒤국한다.김낙현 선거관은 지난 1년간 관할 동남부 6개주를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여성경제인협회 이·취임23대 김순애 회장 취임 애틀랜타 한인 여성경제인협회(AKABWA)가 지난 18일 오후 7시에 23대 김순애 신임회장 취임식과 22대 이기선 전 회장 이임식을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20년 밀리언달러 탑 프로듀서 애틀랜타 마스터 리얼티(Master Realty) 김영자 대표가 북동부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 밀리언달러 클럽 시상식에서 ‘액티브 더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강도 용의자 경찰에 총격 18일 저녁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에서 수배 남성이 귀넷 카운티 경찰과 대치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 남성은 홀카운티에서 발부된 영장의 용의자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