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과일 파파야를 통한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가 뉴욕과 뉴저지주에서만 60명을 넘어서는 등 미 전국적으로 100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타나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7일 ‘옐로우 마라돌 파파야’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뉴욕주내 환자가 지난 달 12명에서 36명으로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저지주에서도 파파야를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가 26명으로 나타났다. 뉴욕과 뉴저지 외 12개 주에서는 47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전국적으로 108명이 감염됐다. 이는 지난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뉴욕주에서는 지난 달 파파야를 머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 1명이 사망<본보 7월24일자 A1면>한 바 있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