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65% 흑인 클레이톤 카운티
SM서 화제...네티즌 격려 잇따라
주민의 65%가 흑인인 클레이톤 카운티에서 흑인이 소유한 첫 주유소가 탄생했다.
지난 주 흑인인 콜리샤 힉스와 그녀의 약혼자인 페츠는 존스보로시에 있는 싯고(Citgo) 주유소를 인수했다. 이들은 주유소 인수 후 자신들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실을 세상에 알렸다.
그러자 순식간에 6,000여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지난 주 동안 7,000여명이 힉스와 페트가 올린 사진과 동영상을 퍼갔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요 카운티 중 한 곳인 클레이톤 카운티는 주민의 65%가 흑인이다. 하지만 힉스와 페츠가 주유소를 인수하기 전까지는 흑인이 소유한 주유소는 단 한 곳도 없었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이들을 열렬히 응원했다.
페츠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 동네에도 흑인이 운영하는 기업이 보다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힉스와 페츠는 8월 중순께 대대적인 오프닝 축하 생사를 치를 예정이다. 이우빈 기자
클레이톤 카운티의 첫 흑인소유 주유소로기록된 존스보로의 싯고 주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