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하와이주 호놀룰루에 있는 36층짜리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호놀룰루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호놀룰루 ‘마르코 폴로 레지던스 아파트’ 26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른 층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는 소방관들에 의해 약 4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아파트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이날 화재의 양상은 80명 넘는 사망자를 낸 영국 런던 공공임대아파트 그렌펠 타워 화재 참사와 비슷하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는 와이키키 해변 외곽에 위치해 있으며 1971년 지어진 건물이다.
지난 14일 화재가 발생한 호놀룰루 마르코폴로 레지던스 아파트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