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에 "재키 같다" 찬사
프랑스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프랑스 영부인 브리짓 여사와 함께 '프렌치 스타일'로 뭇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멜라니아는 모델 출신 답게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프랑스 국민의 호감을 샀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3일 보도했다.
멜라니아는 이날 파리의 명소인 노트르담 대성당을 찾았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짓 여사가 동행했다. 멜라니아 의상은 붉은색 치마 정장이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 제품이다.
브리짓 여사는 프랑스 패션산업에서 디올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루이뷔통의 흰색 미니원피스에 파란색 하이힐을 선택했다. 두 사람의 의상은 대비를 이루며 파란색, 흰색, 빨간색 3색으로 이뤄진 프랑스 국기를 연상케 했다. 프랑스 언론은 멜라니아를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인 재클린 케네디 여사와 비교하며 찬사를 보냈다.
멜라니아와 브리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