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렌트비 비싼 곳 20위 안에 들어...1,400달러대
컬럼버스•메이컨 '매우 싸' 500달러 안팎,둘루스는 '보통'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귀넷카운티 스와니 지역의 아파트 렌트비가 조지아에서 가장 비싼 곳 중 한 곳으로 조사됐다.
전국 단위 아파트 검색 웹사이트인 ‘렌트카페(RentCafe)는 최근 전국의 아파트 렌트비 수준을 조사해 주별로 가장 비싼 20개 지역과 가장 싼 20개 지역을 우편번호별로 집계해 6일 발표했다. 렌트카페는 50세대 이상 규모의 전국 1,500만여개의 아파트 단지를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조사 결과 조지아에서는 애틀랜타 다운타운과 미드타운 지역 아파트의 렌트비 수준이 상위를 독점했다. 가장 비싼 곳은 우편번호 30363지역으로 월 평균 2,103달러에 달했고 이어 30236(1,828달러), 31401(1,794달러) 지역 순으로 나타났다.
순수 주거지역 중에서는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승인한 브룩헤이븐시(30319)와 알파레타(30005), 케네소(30152), 스와니(30024) 등 4곳이 아파트 렌트비 상위 20위 지역에 포함됐다. 이 중 브룩헤이븐은 1,451달러로 14위, 알파레타는 1,387달러로 18위, 케네소 1,368달러 19위 그리고 스와니는 1,352달러로 조지아에서 20번째로 아파트 렌트비가 비싼 곳으로 조사됐다.
반면 아파트 렌트비가 가장 싼 곳은 컬럼버스(31903)로 나타났다. 컬럼버스의 아파트 렌트비는 평균 482달러에 불과했다. 이어 메이컨의 31204 지역 566달러, 워너 리본스(31093) 577달러, 메이컨 31206지역 582달러 순이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중 애틀랜타시의 30311지역이 722달러로 16위, 디케이터(30032)가 733달러로 17위, 리버데일(30296)이 768달러로 20위를 기록했다. 둘루스시는 비싼 곳과 싼곳 20위안에 들지 않아 전국 평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