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과기대 관계자 김학송씨
또 한명의 한인 미시민권자가 북한에 억류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평양과학기술대학(PUST)에서 운영관계자로 일하던 미국 시민권자 김학송을 적대행위 혐의로 공화국법에 따라 억류했다. 현재 김학송의 범죄혐의에 대해 상세한 조사를 실시 중이다”이라고 7일 밝혔다.
김학송씨는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재직하던 교수로서는 지난달 억류된 토니김(한국명 김상덕)씨에 이어 2번째 억류자다. 지난 6일 중국 단둥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려고 열차를 타려다 평양역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에 억류된 미 국적자는 김학송, 김상덕씨 외에도 김동철 목사, 대학생 오토 웜비어 등 모두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