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8 사투리 인지능력 이어
금년중 중국어^독어^스페인어 등


“밥 뭇나?”  
다음 달부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과 사투리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또 5월 중에는 영어, 6월에는 중국어로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올해 중에 독일어와 스페인어·프랑스어로 소통이 가능할 듯하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오는 21일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13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21일 출시 때는 보이스 기능 외에 모든 기능을 쓸 수 있다”며 “좀 더 완성된 모습으로 보이스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5월1일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투리도 어느 정도 알아들을 정도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고 사장은 “(인공지능 음성비서) 빅스비는 이제 시작단계로, ‘아 참 괜찮네’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딥 러닝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고도화된다”며 “해외에서도 언어별로 (서비스 제공이) 늦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어는 5월, 중국어는 6월쯤 지원하고, 독일어 등 다른 언어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빅스비는 음성 뿐만 아니라 이미지, 텍스트, 터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받아들인 후 사용자 상황과 맥락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갤S8은 B2B(기업간거래) 시장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6일 만에 72만건이 넘는 예약판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정식 출시하는 21일까지 100만대가 넘는 사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사장은 “12일까지 집계된 갤S8 예약판매량이 72만8,000대를 넘었다”며 “해외에서도 갤S7 때보다 훨씬 많은 예약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S8의 화려한 스펙과 한국내외의 호평, 통 큰 예약판매 혜택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갤S8은 기기 전면의 80% 이상을 화면으로 채워 화면 안팎의 경계를 허물고,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로 입체감을 살렸다.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물리적 홈 버튼을 없애 컴팩트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빅스비를 통해 인공지능(AI)의 혁신을 더했다. 
또 비밀번호, 패턴, PIN, 지문, 홍채를 지원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보안성도 자랑한다. 고 사장은 “(갤S8은) 최신 기술 혁신과 소비자 중심의 철학이 총 집약된 아름다운 폰”이라며 “기존 스마트폰의 틀을 벗어나 휴대폰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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