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한때 디캡카운티 I-20 서쪽 방면 도로가 전면 통행 금지됐다. 정오가 채 못돼 캔들러 로드와 그레샴 로드 사이의 일부 도로가 솟아오르고 큰 균열이 생겼기 때문이다.
주교통국(GDOT)은 긴급복구에 나서 퇴근시간 혼잡을 피하기 위해 17일 오후 5시경 2-3개 차선을 개통시켰지만 완전한 복구는 18일 정오나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 지점을 시속 55마일로 운행하던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넘어져 심각한 부상을 입고 그레이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부상자를 돕던 사람들은 도로 한 가운데가 솟아오르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디캡 경찰은 처음에 가스 누출 사고인 줄 알았으나 급파된 가스회사 관계자는 누출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교통국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관계기관과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다운타운 I-20 웨스트를 통과해야 하는 모든 차량들은 I-285 남쪽과 북쪽으로 우회해서 더글라스빌, 버밍햄 방면으로 운행해야 했다. 인근의 캔들러 로드와 플랫숄스 로드에는 한인 비즈니스가 밀집해 있다. 조셉 박 기자
I-20 서쪽방면 도로가 균열이 생기며 솟아올라 17일 한때 통행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전문요원들이 조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