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한 비판이 연일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티켓을 구입한 승객을 함부로 내리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민주당 소속 크리스 반 홀렌 연방상원의원은 13일 티켓을 구매한 뒤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이 항공사측의 초과 예약에 따른 오버부킹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항공사 측이 강제적으로 끌어 내리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반 홀렌 의원은 “항공사에서 오버부킹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초과 예약시 탑승구 게이트에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수 있다는 점을 주지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