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장관•아담스 의원 이미 선거전 돌입
주 의회 폐회되면 구체적 윤곽 드러날 듯
조지아 차기 주지사 경선에 대한 관심이 점차 뜨거워 지고 있다.
현재 개회 중인 주의회가 폐회되면 본격적으로 2018년에 실시되는 차기 주지사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차기 주지사직에 도전장을 내민 인사로 공화당에서는 캐시 캐이글 현 부지사가 있고 민주당에서는 하원 민주당 대표 스테이스 아담스 의원이 있다.
이들은 이미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선거기금 모금에 나서고 있는 한편 선거캠프 참모 인선까지 마치면서 각 당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들 외에 공화당에서는 브라인 캠프 현 국무장관이 곧 출마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캠프 장관은 비즈니스 마인드를 지닌 정통 보수주의자라는 면을 강조하고 있다. 데이빗 랄슨 하원의장도 후보출마 0순위다.
이들 공화당 후보들과 비교해 중량감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은 민주당 인사들도 차기 주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먼저 지난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왔던 제이슨 카터 전 주 상원의원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기를 들었다가 전격 해고된 샐리 예이츠 전 연방법무부 차관도 꾸준히 민주당 측 주지사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예이츠 전 차관은 해고 이후 오히려 민주당과 진보세력 사이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조지아 정가는 현 주 의회 회기가 끝나면 주지사직 후보군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우빈 기자
공화당측 주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캐시 캐이글(왼쪽) 부지사와 데이빗 랄슨(오른쪽) 하원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