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인스펙션
전체 적발업소의 절반
올들어 보건국 위생 규정 위반으로 일시 영업정지를 당한 LA 한인타운 지역 내 식당 등 요식업소가 십수 곳에 달하며 이중 절반 가량은 한인 업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이 공개한 최근 3개월 간 LA 카운티 내 식당과 주점, 마켓 등 요식업소 대상 위생 점검 결과 한인타운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총 25곳이 위생 상 문제점이 발견돼 임시 영업정지 처분 등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올들어 1월과 2월 중 위생 점검에서 적발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곳은 15곳이었으며 이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7곳이 한인 업소인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위생상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보건국의 위생 점검에서 적발된 한인 업소들의 경우 대부분이 바퀴벌레 등 해충 발견으로 인한 영업정지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 외에도 뜨거운 물 등 배수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문제로 적발된 곳도 있었다. 이들 한인 업소들은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까지 일시 영업정지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두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