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거의 모든 지표에서 성장을 보이겠지만 몇 가지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고 AJC가 17일자로 보도했다.
조지아 리맥스(Re/Max)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애틀랜타 주택 중간가격은 22만 2,13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6% 상승했다. 통상 봄철은 주택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구입 희망자들이 주택을 물색하는 가장 분주한 계절이다. 따라서 애틀랜타 부동산 전문인들은 향후 몇 달이 가장 바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그러나 매물 부족은 여전히 문제다. 매물 부족은 셀러스 마켓을 형성해 바이어 사이의 경쟁을 유발해 가격을 상승시킨다. 이로 인해 첫 주택구입자, 저소득 가구가 주택시장에서 발을 뺄 가능성이 있다.
첫 주택구입자는 장기성장에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이 주택시장에서 빠져나가게 하는 요소는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
주택소유자들이 집을 팔기 꺼려하는 점도 문제다. 지난 수년간 주택 버블 시기에 집을 구입했거나 에퀴티를 이용해 재융자를 받은 소유주들이 판매이익을 얻기 전까지는 집을 소유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종합적으로 볼때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매물 목록은 짧고,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