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K·애틀랜타공항 등 전산시스템 마비
신년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오후 뉴욕과 뉴저지 공항을 비롯한 전국 주요공항의 전력 공급이 갑자기 중단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터 뉴욕 JFK 국제공항과 뉴저지 뉴왁 국제공항 등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서 전산과 보안시스템 등이 먹통이 돼 모든 입국심사 업무가 마비됐다. 이날 정전으로 인해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 DC, 마이애미, LA, 애틀랜타, 보스턴 등의 미전역 주요공항에서 전산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여객기 출도착 스케줄 지연 사태로 이어져 승객들이 공항에 발이 묶이면서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특히 이날은 신년 연휴의 마지막 날이라 많은 인파가 공항으로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
CBP는 정확한 정전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며, 해킹 등 사이버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