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361불→2016년 1만4,91불로
호프장학금 줄고 운영비는 크게 늘어
조지아 공립대학 운영비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직접 부담하는 비용이 지난 10년 동안 무려 7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상원 세출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주정부 감사국이 실시한 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 공립대학의 학부모와 학생 1인당 실부담 등록금은 2006년 8,361달러에서 2016년에는 1만4,791달러로 늘어났다.
감사국은 학생들의 실제 등록금 부담액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이유로 ▲ 호프 장학금 평균지원규모가 학생 1인당 연 1,087달러로 감소했고 ▲주 정부 지원예산(연 2,448달러)도 늘어나는 학생규모에 미치지 못한 반면 ▲대학 자체의 운영비(연 2,069달러)는 크게 증가했고 특히 풋볼팀과 같은 운동팀 지원관련비용(연 132달러)이 크게 증가한 점 등을 들었다.
감사결과와 관련 상원 고등교육 위원회는 2017년 대학위원회 건전도 평가와 2018년 관련 입법제정에 이번 감사보고서를 참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조지아 대학평의회 새 의장에 임명된 스티브 링글리는 이미 지난 해 말 “부가 서비스와 식사비 등의 축소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