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상승세...전국 12위
모기지 급등현상 '시장 악재'


애틀랜타 주택가격이 전국 평균 상승률을 상회하며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29일 발표된 S&P 케이스 실러 주택 지수에 따르면 올해 9월 애틀랜타의 주택지수는 지난해 9월보다 5.3% 상승, 전국 20개 대도시들의 평균 상승폭인 5.1%를 약간 상회했다. 
애틀랜타의 9월 S&P지수는 132.98로 시장이 바닥을 쳤던 2012년에 비해 60.6%가 상승했으며, 정점을 찍었던 2007년보다 2.6% 낮은 것이다. 월간 상승률은 0.16%로 전국 20개 도시 평균 상승률 0.10%보다 약간 높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한 달간 상승폭은 0.7%로 템파, 댈러스에 이어 전국 3위 수준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지난 3개월 평균 전국 12위 수준이다. 시애틀, 포트랜드, 덴버 등이 상승률 상위권을, 뉴욕, 워싱턴DC, 클리블랜드가 하위권을 형성했다.
전문가들은 애틀랜타 주택가격이 아직 2007년의 정점을 회복하지 못했으나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의 매물 수는 전국 평균 수준을 한참 밑도는 물량이어서 가격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지난 3~4년간의 꾸준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의 평균가격은 최고 가격 수준을 형성했던 때보다 여전히 낮으며, 상당수 주택 소유주들이 시장가격이 모기지 부채보다 낮은 깡통주택에 거주하며 포클로저 위기를 맞고 있다. 클레이턴카운티의 경우 절반 이상이 아직도 깡통주택이다.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이제까지의 저가주택 거래가 주도했으나 물량 부족으로 60만달러 이상의 고가주택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러나 고가주택 가격은 하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급등하는 모기지 이자율은 향후 주택시장에 악재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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